수도의 차가운 물을 틀어도 찬물을
느끼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따뜻한 물이 한참 나오고 나서야 찬 물을 만날 수 있다.
만보 걷기를 위한 외출 네 시간 만에 팔천보를 걷고도
너무 더위서 더위를 먹을까 두려운 날씨다.
온전히 해가 사라진 밤 아홉시가 지나서야 한강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보이기 시작한다.
제발 한강 벤치에 앉아 방구소리좀 작게 내라.
당신 때문에 한강 가기 싫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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