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렸다.
펜싱에서 상대에게 찔려 상대의 득점을 인정할 때 사용하는 단어.
펜싱에서는 경기를 보는 사람, 공격한 사람, 심판 모두 득점여부를 알수 없다고 한다. 다만 오직 찔린사람 혼자만 득점여부를 알기 때문에 찔린 자가 소리쳐 인정해야한다.
곧 펜싱의 법도는 득점자가 아니라 실점자가 상대에게 점수를 주는 방식이다. 내가 잘 못했음을 인정할 때 나의 무공이 한 단계 성장하게 되는 무예에 기반한 법도이다.
- 조승연 강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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