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걷기

자동차 없애니 좀 서운 한 감에 있긴해요. 언제든 드라이브 갈 자유를 잃은 기분도 들고요. 돈이 부족하면 불편함이 좀 있는데 그게 제게는 교통이더라구요.

교통 수단을 변화 시키니 처음에는 고통스러웠어요. 무거운 가방 메고 삼사키로미터를 걷는 게 힘들었거든요.

근데 요즘 멀리나가지 않으면 된다 생각하곤 합니다. 그리고 가방을 되도록이면 가볍게 만들려고 노력하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드라이브하듯이 하루에 걸을수 있는 만큼 걸으니 체력이 좋아집니다. 걸으며 보는 풍경은 드라이브할때와 다른 풍경이구요. 수시로 아름다움에 취할 수도 있어서 조금은 중독된 것 같아요.

1년 정도 지속해서 걷다보니 매일 최소 만보를 걷고 있는데 7-8키로미터를 오갑니다. 때로는 3.5키로 지점에서 스쿼트, 런지, 팔굽혀펴기 등을 추가로 단련(?)시키고 돌아오는데 뿌듯함을 매일 느낍니다.

그러다보니 자신감이 붙어서 도전의식이 생겼어요. 공부도 잘 되고 요즘엔 만보를 걷지 않는 날 오히려 기분이 나빠집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걷게 될 것 같아요. 체력 좋아지면서 긍정마인드 장착하고 도전하며 사니 살 맛이 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