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2

[일지] 되찾은 노트북 전원선

눈을 뜨자마자 단장을 하고 동네 스타벅스로 내리 달려와서 할 일을 하나씩 해내고 있었다. 다음 할 일은 바로 블로그 작성! 그런데 노트북만 있고 전원선이 없었다. 다 제쳐두고 옷을 다시 챙겨 입고 집으로 뛰듯 걸었다. (저는 오늘 1.5키로 벌벌 떨며 걷던 저를 버리고 4키로를 뛰듯이 걷는 저를 발견했어요. 봄과 함께 체력 올라가는 중입니다.) 전원선은 집에도 없었다. 기억을 더듬었다. 어제 스타벅스에 두고 간 것 같다. 확실했다. 커피 주문을 하면서 분실물 문의를 했다. 내 전원선에는 허접하게나마 노트북명이 적혀있다. 다행이다. 직원분이 노트북이 어떤 기종이냐 묻는다. “HP 입니다.” 라고 하자 사인 기기를 내민다. 거기에 분실물 수령 사인(너무 좋아서 서명 글자가 좀 컸다)했다. 커피 가지고 자리에..

희락재 일상 2023.02.08

[사색] 큰 언니

어제 작은 오빠에게 과일 보내기 전 큰언니에게 먼저 이것 저것 보냈다. 센트롬 50+, 세척사과, 소고기, 고등어 등 을 보냈다. 영양제는 오늘 도착했단다. 오고가는 음식과 돈 속에서 사랑이 싹트는 것이다. (책 '하프타임'에서 나온 '자선 곧 사랑이란 말과 동의어'라는 말에 동의한다.) 큰 언니가 이걸 보냈다 ㅎㅎㅎ 센스쟁이다! 귀요미 이모티콘 보내는 언니자체가 귀요미다. 언니와 가족 모두가 건강했으면 좋겠다. 나도 건강하기 위해 쉬지 않고 운동을 하였더니 입춘과 함께 나의 몸에도 봄이 오는 듯하다. 에너지가 샘솟을 때 조금씩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해 두어야지(결심)

희락재 일상 2023.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