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락재 일상/모든순간에감사하다

20250218 감사일기

그라시아 Gratia 2025. 2. 18. 08:21

자신의 아이는 이쁘지만 아이를 낳아준 아내와 대화할 때 눈을 감고 얘기하거나 휴대폰을 내려놓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그런 태도는 그사람이 예의바르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주말내내 가족과 함께 머무르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삶의 단면을 나의 삶에 비추어 보게 된다. 나는 매일 함께 산책하며 대화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안정감을 느낀다. 그와 함께 걷는 그 시간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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