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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식탁

요즘 드라마를 보다보면 무르익을 때쯤 남자끼리 뽀뽀를 하네요. 제목이 ‘우리들의 식탁’이라길래 음식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말이죠. 역시 드라마는 사람사는 이야기인지라 인간관계에 대한 미세한 묘사가 인상깊네요. 설득하려는 섬세한 설명처럼 느껴집니다. 당분간 소프트BL이 제취향이 될 것 같은 예감이듭니다. 중간 광고로 나온 드라마도 ‘아름다운 그’라는 제목인데 그 이야기도 남자와 남자 간 사랑을 다룬 BL 이라네요. 보는 내내 어찌나 흐믓하고 행복한지 ㅎㅎ 9화에 행복한데 무섭다는 마음이 저에게도 전해져서 살짝 설레기도 하라구요. 결단을 내리는 일은 어느쪽이든 시원섭섭하고 행복하며 두려운 것 같아요. 이 행복이 갑자기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것은 머리로는 모든 걸 안다고 하면서도 가슴아픈 건 어쩔 수 없는 것 ..

리스테린 마일드테이스트

LISTERINE GUM CARE MILED TASTE 치과 간호사 선생님께서 주셔서 처음으로 사용해봤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뚜껑 열어주신 남성 고객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여자 둘이 뚜껑잡고 낑낑대는 걸 보더니 흔쾌히 도와주셨다. 착한 분이 많은 아름다운 세상이다. 기존 리스테린보다 마일드한 건 맞는데 내게는 아직도 조금 센 맛이다. 이 센 맛울 유지해야할 이유가 뭘까? 이 느낌을 좋아하는 소비자가 많아서일 수도 있고 개발자 취향이려나…내 잇몸이 너무 연약할 수도 있다. 그래도 기존에 비해서 확실히 순하다. 점심에 먹은 고수향을 없애주면 좋겠다. - 이상 가글 물고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