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35

열흘 후면 칭다오

열 흘 후가 되면 칭따오에 간다. 거의 20년 만에 방문한다. 예전에 차로 이동했던 관광과는 달리 자유 여행이다. 많은 곳을 가기 보다 맛집과 휴식에 집중하려고 한다. 현금이나 일반신용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많다고 한다.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지불 방식 경직성 때문에 출발 전부터 거리감이 생긴다. 그래도 여행은 늘 기대된다. 이제부터 앱 설치하고 맛집 찾으며 즐거운 여행으로 만들어야겠다.

20250218 감사일기

자신의 아이는 이쁘지만 아이를 낳아준 아내와 대화할 때 눈을 감고 얘기하거나 휴대폰을 내려놓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그런 태도는 그사람이 예의바르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주말내내 가족과 함께 머무르는 것이 그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삶의 단면을 나의 삶에 비추어 보게 된다. 나는 매일 함께 산책하며 대화하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안정감을 느낀다. 그와 함께 걷는 그 시간이 행복하고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