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어릴 적 꿈은 작가였다. 자라면서 작가보다 연구자가되는 것이 쉬울 거라고 생각했었다. 둘다 어렵지만 나에게는 창작보다는 연구가 더 수월했다. 연구를 하며 소소한 희열도 느꼈었다. 그렇지만 연구를 하지 않게 되었다. 사소한 부정적 외부 영향에도 상처받았고 그 상처가 오래지속됐다. 이유는 간단했다. 하고 싶지 않은 일이니 어떤 일이 발생하면, ‘이래서 나는 연구를 해서는 안된다’는 식으로 핑계댔다. 이제는 더이상 도망갈 곳이없다. 마지막이다. 죽던가 연구하던가.My childhood dream was to be a writer. Growing up, I thought it would be easier to be a researcher than a writer. Both are difficult, b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