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지] 귀여운 큰언니부부
본인 이름으로 이사 간 집에 온 택배에 보내는 이가 없다. 냉동 고등어와 한입동태라서 일단 냉동실에 보관을 했다, 저녁시간 되었는데 먹어도 될까? 그런데 이거 보이스 피싱은 아닐까? 이런 생각으로 나에게 전화를 했단다. 생선, 소고기, 과일 등을 보냈는데 형부왈, "처제 난 삼겹살이 제일 좋아해." 하고 하신다. 그건 나중에 만나서 사드릴게요~ 지선언니는 언니인척 하더니 영양제는 간호사가 시키는대로 하겠다며 작은 언니와 나눠 먹네 어쩌네 하다가 그냥 다 먹겠단다. 그러면서 너두 돈이 없겠지만 이런 걸 자주 보내라는 말을 보탠다. 아우~ 장난꾸러기.